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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서평]박상미의 가족상담소

by 소망안고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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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나이가 들면서 사람과의 관계가 더욱 더 쉬워져야 하는데 왜? 저는 나이가 들면서 사람과의 관계가 더욱 더 힘들어지는지 모르겠네요

특히나 가족은 다 아는 것만 같고 사랑할 것만 같고 모든 것이 다 용서가 될것만 같은데 

용서하는 것이 가족이 더 힘들고 대화를 하기가 더 힘든 것이 가족이네요 

그러한 제게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가 저한테 많은 답을 주고 위로가 됩니다

 

 

 

가족이란 치열하게 싸우고 눈물나도록 후회하는 관계....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습니다..... 우리 이제, 가족을 공부합시다 

라고 하면서 책은 시작이 됩니다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는 박상미 선생님의 상담, 목소리를 그대로 기록한 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읽을때 "상담 받는 마음으로 읽어 주세요" 라고 서두에 말하고 있답니다^^

 

목차
Prologue. 가족 상담실 문을 열며……
PART 1 사랑하지만 가장 상처 주는 관계, 가족
01. 자식은 타인이다잘 키우고 싶었을 뿐인데…… 부모는 억울합니다
내 맘대로 안 되는 내 자식 이야기
내 마음,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요
사랑이라는 단어 없이 사랑을 말하는 법

02.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 돌보기
아물지 않은 상처는 대물림됩니다
이제는 내가 나를 키울 차례

03. 부부는 일심동체가 아니다
관계를 살리는 싸움의 기술
‘잘’ 싸우고 ‘잘’ 화해하는 지혜

04. 운명의 라이벌, 형제자매
형제,멀어진 이유가 있습니다
차별하는 부모, 상처받은 자식
형제 관계를 죽이는 ‘독박 봉양’

05. 드러나지 않은 갈등, 사위도 처가가 힘들다
장모님, 저도 금쪽입니다
시집살이만큼 힘든 처가살이
가족 사이에도 거리 두기가 필요합니다

06. 가족 위해 희생하는, 착한 사람들의 화병
내 마음 점검하기 ‘지금, 행복하니?’
부모님 돌보기가 힘들 때, 발상의 전환
너무 힘들 때는 잠시 멈추기

PART 2 가족, 치유가 필요하다
07. 이젠 가족을 공부해야 할 시간
너무 섭섭하다고 말해도 돼요
가족 관계 살리는 ‘맞장구’의 요법
유치한 싸움은 그만 ‘그 입 다물라’
자식과 멋지게 이별하는 법

08. 상처를 치유하는 가족의 비결
부모도 자식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세요
화해의 기적을 부르는 경청과 공감

09. 최고의 유산, 긍정 유전자
행복과 불행은 한 끗 차이
긍정 유전자를 창조하고 대물림하는 법

PART 3 부모, 공부가 필요하다
10. 학부모 말고 부모 되기
내가 변해야 아이가 변합니다
행복을 창조하는 습관 키우기

11.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가 피해자가 된다면
내 아이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자각
‘피해자다움’이란 없습니다

12. 꼭 알아야 할 부모 공부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들 뇌의 비밀
자극에 중독된 아이, 작은 성취로 극복하기
중독을 끊으려면 명령 대신 질문해야 합니다

PART 4 가족 상담소 처방전
13. 가족 평화를 깨트리는 ‘욱’, ‘버럭’ 화 다스리는 법
내 가족이 화내는 이유
울컥 치솟는 화를 다스리는 방법
도무지 화를 다스릴 수 없을 때의 처방전

14. 소통 잘하는 가족들이 꼭 지키는 소통의 기술
감정을 표현하는 용기가 싸움을 막습니다
사랑의 호르몬을 만드는 공감과 위로의 화법
칭찬도 배움이 필요합니다

15. 내 가족 고민 상담실
엄마, 미안하다고 한 번만 말해주세요
부모, 오늘도 배워야합니다
제발, 자식 앞에서 싸우지 마세요

16. 사랑은 배우고 익혀야 할 기술이다
외국어를 배우듯 사랑의 언어를 배우기
상대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연습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위대한도전

PART 5 혼자 우는 아빠들을 위하여
지금은, 우리 아빠 우울증을 점검할 시간
신박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남자, 울어도 된다, 울어야 산다

◈박상미의 비밀 상담실

책의 내용만 마음으로 받고 담는다면 상담실을 따로 찾을 필요가 없는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의 내용입니다

아버지가 얼마전에 돌아가셨는데 아퍼서 병환에 누워 계실때 돌아가시기 전에 단 한마디 듣고 싶었던 말이 있었습니다

'미안하다' '내가 그때는 몰랐다'

 

'사랑이라는 단어 없이 사랑을 말하는 법'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나며 한쪽 뇌리에서는 저희 딸에게 하는 저의 모습이 스쳐갔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살아온 인생동안 단 한번도 '미안하다'라는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나도 밉고 원망스러운 마음에 아직도 아버지께서 주신 상처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저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아 책의 내용대로 저희 자녀들에게 제 마음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인간관계가 더욱 더 어려워지는 저.....

어느 순간부터 어릴때 트라우마가 올라오는 것을 느껴 제 자신 안에 내면 아이의 마음을 돌아보고자 하지만 

그리고 위로를 해 주고 싶지만 방법이 막연하고 쑥쓰럽기도 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아직도 내면 아이에게 말을 걸어보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내면 아이와 내면의 부모 모두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의 마음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저는 제 마음을 가족에게 말해보았지만 어느 누구도 공감하지 못하여 오히려 말한 제 자신의 상처가 깊어지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족에게 부모에게 상처 받은 것을 그대로 저는 저의 자녀들에게 물려 주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는  가족과의 소통과 대화와 대하는 마음에 대해 돌아보게 하고

서로가 받은 상처들을 치유해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 하나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미워도 끝끝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가족.........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너무나도 소중한 책입니다^^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박상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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