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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서평] 50. 이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오늘을 산다

by 소망안고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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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변화와 시련이 있었던 40대가 이제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50대를 맞이하자니 무언가 마음 안에 두려움들이 생깁니다. 

갱년기는 어떻게 지내야 할지.....

지금의 모습보다 더 빨리 늙는다고 하는데 과연 나는 어떻게 변할지.......

이제는 늙음이라는 단어와 가까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 마음의 교차가 심한 이때 

무언가 도움이 될까 하여 가네코 유키코 작가의 '50. 이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오늘을 산다'라는 책을 서평 신청하였는데 선정이 되어 기쁜 마음으로 책을 읽었답니다

 

'50. 이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오늘을 산다'라는 책은 작가가 갱년기를 맞이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히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같은 나이의 때에 작가는 글을 쓰고 저는 책을 읽다보니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50대가 가까워지면 주변에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무대 공연을 보러가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갑자기 아이돌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우리 어머니 세대와는 달리 혼자서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고 비교적 경제적인 여유도 있기 때문인 것 같다   <24page  중>

과연 나는 50대가 되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요?

외유내강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부드러우면서 강한 사람요

친구같은 엄마, 친구같은 아내가 되고 싶습니다

삶에 쪼들리는 것이 아니라 생활은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여유가 있는 모습이고 싶습니다

 

모닥불에는 신기한 매력이 있다. 흔들리며 타들어가는 모닥불을 보며 불을 꺼뜨리지 않도록 장작을 지피고 있으면 뭐라 말 할 수 없이 마음이 온화해진다. '불멍'의 효과야말로 진짜 불이 가지고 있는 힘일지도 모른다
<45page  중>

얼마전 남편과 라미와 함께 글램핑 가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 한 기억이 새록 새록 돋네요^^

 

갱년기 여성의 전형적인 증상일지도 모르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체중이 엄청 늘어난 상태였다.  아침 5시부터 달리면 슬로조깅을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그만두고 나서부터는 더욱 관록이 붙어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도 깜짝 놀라는 정도였다.  더구나 우리 집은 조상 대대로 고혈압 가족력이 있다. 슬슬 체중을 줄이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57page 중>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고민과 너무나 똑같아 공감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친정부모님이 고혈압과 당뇨가 있어 저도 조심해야 하는데 저도 살이 너무 찌고 있어 다이어트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데.  왜????? 다이어트는 매번 실패를 할까요? 

 

'50. 이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오늘을 산다'는 함께 고민하며 함께 그 고민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책입니다

막연하게 두려운 갱년기와 50대를 지내면서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그런 따뜻한 책이었습니다

 

이제는 여자로써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 50대 

마음 한켠의 두려움은 뒤로 하고 좀 더 행복한 50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50대를 기대하며 2022년을 기다려 봅니다

 

50 이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오늘을 산다
가네코 유키코 저/박승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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