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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서평]그날이 올 때까지

by 소망안고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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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은 다음날 읽기 시작한 8시간만에 다 읽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책 [허묵음님의 그날이 올때까지]

책을 읽기 시작하여 얼마지나지 않아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 책이었습니다

'과연 부부란 무엇일까? ' 라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가면서 말없이 묵묵히 살아온 남편이 생각이 났습니다 ㅠㅠ

소설에서의 민수처럼 얼마나 힘들었을까? 가족을 위한 희생의 날들을 당연하듯 나와 내 자녀는 생각하지 않았을까?

 

책의 저자 허묵음님은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있었기에 [그날이 올때까지]를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소설의 내용은 민수로 시작하여 그의 아내, 어머니, 아버지, 장인, 장모등 주변의 인물들의 성장기와 살아온 날들을 기록하며, 서로가 서로를 돕고 그 속에서 어려운 환경 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민수는 말수가 없고 외소한 외모에 오로지 가족들을 생각하며 오십 대 이후의 삶을 준비해 가는 성실한 가장입니다

그러한 민수에게 어느 날 퇴근 후 집에 가보니 아내가 두 딸과 함께 집을 나가는 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민수가 왜 말수가 없게 되었는지 그 이유는 민수 어머니 지엽의 삶을 통해 알수 있게 되고^^

민수 어머니 지엽의 삶을 통해 민수의 아버지를 알게 되고, 민수 아버지의 삶을 통해, 지엽의 양모의 친구 이장에 대해 알게 되고,  이렇게 서로 연결이 되고 연결이 되어 그들의 삶의 역경과 그 안에서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볼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의 결론과 같이 민수처럼 우리의 인생의 후반도 해피엔딩이길....

소설의 내용과 같이 우리의 삶 안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가득하길....

서로가 서로를 믿고 서로 의지하며 서로 사랑하는 그런 세상이 되길...

 

저는 아직 소설에서와 같이 가족이 아닌 친구를 위해 아는 지인을 위해 희생하고 사랑의 마음을 전하지 못하였고,

저 또한 그러한 것을 받지는 못하였지만 

소설을 통해 아직도 우리의 삶 속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마음이 힘들고 지치고, 부부가 서로 다투고 싸웠을때^^, 삶의 무게가 무거울때 

한번쯤은 읽으면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허묵음 저

 

'YES24 리뷰어클럽 체험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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