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엄마를 알고 싶어서 읽은 '엄마에 대하여'

저에게 엄마는 어떤 존재일까?

엄마를 생각하면 항상 무언가 가슴속에 딱딱한 응어리가 있는 듯한....

대화를 하고 싶어도 대화가 어색하고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르겠고, 오히려 타인보다 더 멀게 느껴지는 엄마

세상의 엄마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딸을 대할까? 

과연 나의 딸이 생각하는 나라는 엄마는 어떤 엄마일까?

 

항상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궁금증들이었습니다

그러한 궁금증을 조금은 풀수 있지 않을까 하여 '엄마에 대하여'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엄마에 대하여는 한정현, 조우리, 김이설, 최정나, 한유주, 차현지 작가님들이 쓰신 단편 소설을 묶어 놓은 것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인해 저는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공감이 되지 않고 거부감이 드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저와 엄마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소설은 '김이설작가님의 긴하루'와 '최정나작가님의 놓친여자' '차현지작가님의 핑거 세이프티'였습니다

 

왜 딸은 엄마의 인생을 싫어하고 닮고 싶어하지 않으면서 나중에 보면 엄마의 삶을 닮아가는 것인지? 김이설작가님의 긴하루를 보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내 아들의 첫 데이트를 이러한 모습으로 볼까? 이렇게 설레이는 마음이 들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최정나작가님의 놓친 여자

 

나의 엄마도, 나의 아빠도 이렇게 살았는데, 나도 어릴때 이런 마음이었는데.......다시금 내 뇌리를 스치는 나의 과거가 생각났던 차현지작가님의 핑거 세이프티 

 

궁금해 했던 내 마음 속의 궁금증이 풀리는 소설은 아니였지만 잠시라도 엄마라는 존재를 생각하게 한 소설이었습니다

 

 

 

 

https://coupa.ng/camIs4

엄마에 대하여

 

https://coupa.ng/camIBu

[오소희 작가 신간]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 엄마의 20년 (전2권)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