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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서평]김유신(양장본 Hardcover)

by 소망안고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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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정말 어려워 하는 제가 '김유신'이라는 책을 읽었네요

'김유신'책을 읽기 전에 먼저 김유신에 대해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신라의 장군. 본관은 김해, 가야국의 시조 김수로왕의 12대손으로써 당나라군과 연합하여 백제를 멸망시키고 고구려를 정벌하였으며, 이후 당나라군을 한반도에서 몰아내며 삼국 통일을 이룩한 위인이라고 합니다

김유신은 덕과 지혜, 용맬을 모두 갖춘 명장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김유신은 삼국 통일을 이끈 신라의 명장으로 금관가야에서 망명한 왕족 출신이자 신라 왕실의 혈통을 이어받았으며
김유신은 훗날 당나라 소정방의 군대와 연합해 백제를 멸망시키고, 숱한 실패 끝에 고구려 정벌에도 성공함으로써 삼국 통일의 주역이 되며,. 이후 당나라 군대를 한반도에서 축출하고 삼국 통일의 위업을 완수를 한 분이라고 합니다

역사소설 '김유신'은 양장본으로 고급스러운 진 초록색으로 되어 있습니다^^(제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랍니다^^)

 

저자 : 안병호
대학시절 한흑구 교수에게 사사 받았다.
졸업 후, 긴 절필의 시간을 가졌다.
‘어링불’을 시작으로 장편을 쓰기 시작하면서 하고 싶었던 말들을 토로했다.
그러다 미국 유명대학(워싱턴, 스텐포드)의 장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품으로는 어링불(스토리텔링컴퍼니), 루이델랑드(미다스북스), 로마에 묻다(마이디팟), 철의 왕국(이펍코리아), 오타 줄리아(이른아침), 천년의 불꽃(이른아침), 동학사 가는 길(이른아침) 등이 있다.

역사소설 '김유신'은

삼한통합의 뜻을 세우면서 등장하는 보검을 얻게되는 과정과 왜 보검이 삼한통합의 비법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해석하고 있으며, 선화공주와 무왕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사적을 바탕으로 재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한통합으로 들어가면서 김유신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사건들의 실체를 파헤치고 있으며, 대업의 달성과 시대의 변화와 김유신의 죽음에서 책은 마무리가 됩니다

 

사태가 이상하게 돌아가자 만명은 황룡사 전각 계단에서 하염없이 기다릴 서현생각을 하니 안타깝기만 했다.
만명은 둘 사이가 사도태후와 어미에게 들킨 이상 서현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 여겨졌다.
어떻게 하든 빠져나가 둘 사이가 발각 난 것을 알리는 것이 급선무였다.
그러나 문은 잠겨있고, 궁인들이 지켜서 있기까지 한 형편이었다.
만명을 궁인들이 별채에 가두고 자물쇠를 채우고 지켜서 있는데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 졌다.
그러더니 장대비가 퍼 붇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늘은 무심하여 천둥과 벼락도 내리쳤다.
만명은 비를 맞으며 기다릴 서현생각을 하니 더 더욱 마음이 조렸다.
“번쩍 쾅!”
별채에 갇혀있는 데도 번쩍하는 섬광이 머리통을 내리치는 것 같았다.
“번쩍, 번쩍 쾅쾅!”

유신은 우선 떨어진 사기를 살려야겠다고 마음먹고 총관인 아비에게 투구를 벗고 나아가 아뢰었다.
“우리 편이 패하고만 있습니다. 저는 평생 충효를 다하기로 결심하였으니 전쟁에 임하여 용감히 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옷깃을 당겨 올리면 갖옷이 바르게 되고, 벼리를 당기면 그물이 펴진다.’ 했습니다. 제가 마땅히 벼리와 옷깃이 되겠습니다!”
유신은 군사들에게 삼지창을 나누어 주고, 자신도 하나를 들었다.
그리고 훌쩍 말에 오르더니 느닷없이 참호를 넘어 말을 달려 적진 앞으로 다가갔다가 돌아왔다.
이를 몇 차례 하니, 적들과 아군이 모두 나서서 보았다.
그러더니 적진 앞에 말을 멈추고는 외쳤다.
“나 김유신이다. 적장은 겁쟁이가 아니면 나와라!”
적진 가까이 가서 지르는 고함소리가 양 진영에 울렸다.

유신이 다음해 정월에 점령지를 다독이고 돌아오든 중에 또 백제 대군이 매리포성을 공격한다는 급보가 전해졌다.
왕이 이를 듣고 유신에게 명을 내려, 나아가 막아라했다.
김유신은 즉시 말머리를 돌렸다.
바로 나아가 백제군 2천의 수급을 베고 격퇴했다.
3월에, 전선에서 돌아와 왕에게 복명하던 자리에서 또 백제군이 도발할 징후가 있다는 급보가 있었다.
“수고로우나 적이 침공하기 전에 방비하여 주오.”

역사소설 '김유신' 김유신의 일생을 책 한권으로 볼 수 있어 좋았으며, 

삼한통합의 역사를 새로이 알게 되어 너무 좋은 책이었습니다

 

 

김유신
안병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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